조직운영 내실화를 위한 작은 여정'을 간과할 수 없는 이유

얼마 전 활동소식에서도 '조직운영 내실화를 위한 작은 여정'에 대한 <시민> 내부의 고민과 활동들에 대해 공유한 적이 있었는데요. <시민>은 이러한 활동들에 대해 가감 없이 공유함으로써 일상에서 늘 <시민>의 책무성에 대해 상기하고자 합니다. 

• 조직 운영 내실화를 위한 작은 여정(1) - 완벽한 조직이 아닌 안전한 조직 만들기
• 조직 운영 내실화를 위한 작은 여정(2) - 우리 조직은 안녕한가요?

반복적으로 언급한 바이지만, 규모가 작다고, 인원이 적다고 시민단체로서의 책무성에 대한 고민마저 축소될 수는 없습니다. 요즘처럼 시민단체에 대한 사회적 잣대가 엄격해진 상황에서는 더욱 간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정부의 규제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끌려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노력 행위가 필요한 것이 아닌, 시민단체 스스로 이해관계자와 후원자, 회원분들에게 우리 활동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조직의 대외적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노력 행위는 중요합니다. 

그러기에 <시민>도 그동안 내부적으로 놓치고 있었던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점검을 해 나가는 과정 중에 삼일미래재단의 '공익법인 투명성 개선지원 컨설팅 공모'에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소규모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 지원사업이라는 점에서 <시민>도 용기내어서 도전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신청하였으나 다행히도 지난 7월 중순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컨설팅을 하기에 앞서 7월 24일(수) 삼일회계법인에서 삼일미래재단 관계자분들, 삼일회계법인 회계사분들과 일종의 상견례 형태의 사전 준비 회의를 가졌습니다. 👏 

<시민>이 지금의 조건과 상황에서 이 컨설팅을 사업을 하는 이유와 당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시민>은 지난 11년 동안 지원조직 정체성 속에서 활동을 하였지만 정작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아본 경험은 없었습니다. <시민>은 이 과정을 통해서 '올바른 조직 운영을 위한 우리 만의 네비게이터'를 만들고자 합니다. 작은 규모의 조직에 적합한 우리 만의 최소한의 기준선을 만들어감으로써 우리 활동을 더 당당하게 펼치고자 합니다. 이 과정이 <시민>에게도, 컨설팅을 지원하는 전문가분들에게도 서로 의미있는 과정이 될 수 있기를 고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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